제 2의 인터넷 ‘블록체인’으로 헬스케어 사기 탐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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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 세계를 뒤흔들다

최근 전 세계를 분 단위로 뒤흔들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화젯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bitcoin)을 필두로 급팽창 중인 가상 화폐(virtual currency) 시장입니다. 이달 초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구매하기 위해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빌리는 등 극단적인 투기 양상까지 나타나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그 가운데 산업별 전문가들은 가상 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blockchain)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 2의 인터넷’이라고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블록체인을 가장 빠르게 도입하고 있는 분야는 금융입니다. 최근 호주증권거래소(ASX)가 주요 금융 기관 중 세계 최초로 증권 거래 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ASX는 거래량 기준 세계 8위 규모로 실제 시스템 교체가 완료되면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국내에서는 이달 초 NH농협은행이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소시엄 ‘R3CEV’에 가입하며 이목을 끌었죠.


이러한 블록체인 붐은 증권, 은행 등 금융 부문에서 시작된 후 다양한 산업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력공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전력 거래 및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발표했는데요. 전기를 소비하는 동시에 태양광 등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프로슈머들이 이웃에게 남는 전기를 판매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출신의 저명한 미래학자 돈 탭스콧(Don Tapscott)은 블록체인이 전력 산업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전력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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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산업의 블록체인 기술과 지불 무결성

금융 업계 못지않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헬스케어입니다. 운영 효율성, 데이터 관리, 보안, 사기 방지, 질병 예방 심지어 지불 분야까지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데요.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와 프로세스의 단절된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데이터로부터 지불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합니다.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지불 무결성, 이해당사자 비용 관리, 헬스케어 사기 탐지 측면 모두에서 아주 좋은 소식이죠!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는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본 후 지불 무결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블록체인은 무엇이며, 헬스케어 산업에서 어떻게 쓰일까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를 구축할 때 기반이 되는 기술 아키텍처입니다. 기존에 금융 거래 기록들이 중앙 서버에 보관됐다면,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block)’을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이 분산시켜 저장합니다. 새로운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은 초, 분 단위로 가상 거래 장부에 업데이트 되는데요. 모든 거래 당사자들은 서로 거래 내역을 공유하고,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대조함으로써 위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즉 중요한 정보가 한 곳에 몰리지 않아 안전하며, 중간 관리자 없이도 당사자 간 직접 거래가 매우 용이해지죠.


블록체인이 헬스케어 환경에서 사용될 때 거래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각 이벤트는 완전하고 영구적이며 암호화 서명이 되어 있고 변경, 번복, 조정할 수 없는 새로운 정보 블록을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1차 진료 기관 방문 후 의료 기록이 업데이트되면 이벤트가 생성되죠. 이러한 블록들은 시간 순으로 ‘체인(chain)’처럼 연결됩니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은 공개적입니다. 거래 당사자(actor)들의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누구든지 거래 내역(history)을 조회할 수 있죠. 그렇지만 헬스케어 환경에서 블록체인은 비공개적이며, 체인을 보기 위해서는 권한이 필요합니다. 이 권한의 범위는 지급인(payer), 이해관계자(member), 계약된 공급자 네트워크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하자면, 이전까지 병원과 정부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진료 기록을 환자나 가족 등 허락된 당사자들 역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직접 조회하고 건강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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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포춘 매거진IT에 초점을 맞춘 설명은 헬스케어IT뉴스(HealthcareITNews)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어떻게 헬스케어 사기를 예방할까요?

블록체인을 이용해 부적절한 지불과 헬스케어 사기를 탐지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상당합니다. 전체 거래와 의료 기록에 대한 동일한 데이터 세트를 이용해 이해당사자 비용과 만성 질환 관리뿐만 아니라 예측, 초과 지불 탐지, 사기 탐지 등을 위해 고급 분석을 적용할 수 있는데요. 또 머신러닝을 활용해 지불하기 전 의심스러운 활동을 탐지할 수도 있습니다.


검증되고 서명되는 거래의 모든 요소(블록)는 분석 프로세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입력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의료나 방문 기록이 거래에 대한 특정한 의료절차 코딩(procedure coding)을 지원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데요. 이는 규칙을 기반으로 어떤 정당한 사유를 뒷받침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료 기록은 특정 질환이 존재할 가능성을 뒷받침하거나, 해당 질환과 관련 있는 통상적인 치료에서 너무 많이 벗어난 비용 청구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예측 분석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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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은 안전할까요?

아직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침해됐다는 보도는 없었는데요. 그렇지만 블럭의 최초 생성자(originator)가 허위로 의료 비용을 청구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또 보유자의 계정이 해킹 당할 수도 있죠. 실제 이더리움(Etherium)과 비트코인 사용자의 1-3%는 일반적인 계정 도난 방식을 통해 침해됐던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환자의 치료 결과부터 지불 무결성까지, 헬스케어 산업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해 실시간에 가까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연결된(on chain)’ 거래 데이터를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공급자 자격 인증, 등록, 네트워크 관리

  • 지불 프로세스 관리

  • 계획/혜택 설계 및 프리세일(pre-sale) 견적 프로세스

  • 건강보험에서의 자격 증명, 등록 및 수정

  • 만성 질병 예측 및 질환 관리


블록체인, 사기 탐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다

지난 2017년 11월 12-18일은 ‘국제 사기 인식 주간(International Fraud Awareness Week)’으로 사기 방지 관련 권위 기관인 ACFE(Association of Certified Fraud Examiners)를 중심으로 사기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블록체인은 사기 탐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주목 받았는데요. SAS 웹사이트에서 사기 방지에 대한 다양한 블로그들을 확인해보세요. 또 올리버 샤벤버거(Oliver Schabenberger) SAS R&D 담당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만의 독특한 특징에 대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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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벤 라이트(Ben Wright) l SAS 책임 솔루션 아키텍트(Sr. Solutions Architect at SAS)


편집

조민기 수석 l SAS코리아 SSP 사기방지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