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으로 그리는 사람과 동물이 상생하는 미래

데이터포굿, 동물보호, 멸종위기동물보호, WWF


세계 야생 동물의 날(World Wildlife Day)’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난 2013년, 국제 자연 보호 연맹(IUCN) 산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의 170여개 체약국은 3월 3일을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식물에 대한 관심과 대책을 촉구하는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년 3월 3일이면 많은 국가에서 기념식과 경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되는데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국제적인 관심과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AS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앞장서는 리더로서 다양한 야생 동물 보호 활동을 지원해왔는데요. 과연 빅데이터 분석은 어떤 방식으로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글로벌 비영리 단체들과 SAS의 동물 보호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SAS와 WildTrack, 발자국으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와일드트랙(WildTrack)’은 야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해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SAS는 와일드트랙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고, 자연 보호 활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종의 수와 분포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그 수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멸종 위기 동물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SAS와 와일드트랙은 그 해결책으로 동물의 정확한 위치보다 발견하기 쉬운 발자국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수상 실적에 빛나는 분석 애플리케이션 ‘발자국 식별 테크닉(FIT: Footprint Identification Technique)’입니다.


SAS Analytics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FIT는 동물의 디지털 발자국을 활용해 90% 이상의 정확도로 멸종 위기 동물을 구별합니다. 발자국을 통해 동물의 성별은 물론 때로는 연령대까지도 파악할 수 있는데요. 검정 코뿔소, 흰 코뿔소, 벵골 호랑이, 시베리아 호랑이, 아메리칸 테이퍼, 베어드맥, 북극곰 등 15종에 대한 알고리즘이 개발됐습니다. SAS와 와일드트랙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서식지 내 멸종 위기 동물의 수와 분포를 파악하고, 관련 보호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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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와 와일드트랙은 동물의 발자국을 이용해 90% 이상의 정확도로 멸종 위기 동물을 구별하고,

적합한 동물 보호 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지난 5월 22일, UN이 지정한 ‘세계 생물 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을 맞아 와일드트랙은 새로운 글로벌 보호 크라우드소싱 프로젝트 ‘ConservationFIT를 발표했습니다. ConservationFIT는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물원, 보호 구역, 야생 생물학자, 트래커, 시민 과학자 등을 위한 새로운 비영리 포털 사이트인데요. 전 세계 누구나 스마트폰이나 드론을 통해 동물의 흔적을 촬영하고, 사이트에 자유롭게 이미지를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물, 흔적, 발자국 등 다양한 형태의 복잡한 다층 데이터가 대량으로 수집되는데요. 와일드트랙은 이미지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SAS 연구개발(R&D)팀과 함께 자동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실행하고 있습니다.




SAS와 WWF, 개별 기부자에 최적화된 마케팅으로 동물 보호 기금 최대화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캄보디아의 메콩강, 아기 돌고래가 엄마 돌고래와 헤엄치고 있습니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 장면은 환경 보호가들에게 큰 희망을 주었는데요. 마지막 남은 이라와디 돌고래 80마리 중 20여마리가 살고 있는 서식지에서 발견된 아기 돌고래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단체는 바로 1961년에 설립된 후 전 세계 야생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월드 와일드라이프 펀드(WWF: World Wildlife Fund)입니다.


WWF는 변화를 꿈꾸는 열정적인 회원과 후원자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움직입니다. 때문에 기존 기부자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부자들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전까지 WWF는 최근성(Recency), 빈도(Frequency), 금액(Monetary)에 대한 정보를 이용하는 RFM 방법론을 통해 후원자들을 그룹화하고, 그룹별 예상 반응을 기반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기부자는 너무 많은 우편물을 받고, 또 다른 기부자는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하는 등 비효율적인 결과가 발생했죠.


WWF는 개별 기부자에게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문제 해결에 나선 WWF는 ‘SAS 애널리틱스(SAS Analytics)’와 ‘SAS 데이터 관리(SAS Data Management)’ 솔루션을 도입, 모든 캠페인을 철저한 테스트 하에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SAS 애널리틱스는 카탈로그 우편, 전화, 이메일 등 개별 기부자에게 적합한 연락 방식을 정확히 분별하고, 각 기부자에게 전달할 콘텐츠, 테마, 이상적인 빈도 등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부자들은 한 달에 한번씩, 또 다른 기부자들은 분기별 또는 특정 달에만 소식을 받고자 했습니다. WWF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부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크게 바꿨습니다. SAS의 고급 모델링을 통해 더욱 선별적이고 신중한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하고, 그 결과 마케팅 수익을 25%까지 개선했는데요! 2015년 한 해에만 50만통의 우편물을 줄임으로써 순수익을 늘렸고, 반대로 커뮤니케이션에서 소외됐던 회원들은 이제 더욱 더 적극적인 재정 후원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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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와 WWF는 개별 기부자에게 최적화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물 보호 기금을 최대화하고,

전 세계 야생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동시에 WWF는 ‘SAS 데이터 품질(SAS Data Quality)’ 솔루션을 도입, 중복 우편 발송을 줄이고 인쇄 및 우편 요금을 절약함으로써 손쉽게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SAS는 후원자들을 매칭하고 전반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계정에 대한 데이터까지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WWF의 맥 미라빌(Mac Mirabile) 전략 및 재정 분석 담당 이사는 “회원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고, 비용 구조를 이해하고, 모든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함으로써 훨씬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수준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 WWF와 회원들이 더 효율적으로 지구를 보호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널리틱스, 멸종 위기 새를 위한 보호 활동에 날개를 달다


상업용 낚싯줄에 걸린 알바트로스새, 종달새 둥지 근처에 뿌려진 살충제, 부비새와 세가락갈매기의 먹이를 없애는 해수 온도 상승… 영국 최대 자연 보호 자선 단체인 ‘RSPB(Royal Society for the Protection of Birds)’는 10년도 더 전부터 SAS와 함께 이처럼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을 보호해왔습니다. 새 보호 활동을 위해서는 바다에서 먹이를 찾는 새들의 움직임을 추적함으로써 수백만 데이터 포인트를 생산하고, 이 복잡한 데이터를 해석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RSPB 연구팀과 SAS는 200여 자연 보호 구역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환경 보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하는 태깅과 기타 방법들을 활용해 진단적 연구(diagnostic studies)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새 종별로 가장 효과적인 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보호 전략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RSPB는 연구를 통해 과도한 농업, 기후 변화, 대양의 어류 남획 등이 새의 서식지와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력을 증명했는데요. 이처럼 증거에 기반한 환경 보호 활동은 추측이나 일화를 토대로 한 활동보다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RSPB의 윌 피치(Will Peach) 리서치 배포 팀장은 “SAS는 RSPB가 자신 있게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수 있도록 확실한 과학적 증거를 생산한다. 실제 정부와 기업이 고속도로, 풍력 농장, 공항 활주로 등 새로운 인프라와 에너지 프로젝트를 계획할 때 RSPB의 연구 자료나 조언을 참고할 만큼 이러한 과학적 접근법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SAS와 RSPB는 200여 자연 보호 구역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증거에 기반한 과학적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SAS의 CSR 노력, 데이터 포 굿(Data for Good)은 계속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동물 보호 활동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SAS의 다양한 CSR 노력 중 일부입니다. 지금도 전 세계 Data for Good 커뮤니티에서는 애널리틱스를 통해 빈곤, 건강, 인권, 교육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이슈들을 해결하려는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SAS 웹사이트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빅데이터의 힘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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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샤논 히스(Shannon Heath) | SAS 수석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Senior Communications Specialist at SAS)


편집

신효진 수석 l SAS 코리아 마케팅